청년도약계좌
청년도약계좌는 올해(23년)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부 지원 상품입니다. 청년의 나이에 해당하시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고 알아보셨을 텐데요. 이미 가입하신 분들도 계시고, 들어보긴 했는데 뭔가 복잡해서 주저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청년도약계좌를 쉽게 이해하고 본인에게 유리한 상품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정리해봤습니다.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목돈을 마련하시기 위한 계획을 세우신다면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상품인 것은 맞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나에게도 적합한지, 어떤 상황에 활용하면 좋은 상품인지 잘 알아보시고 판단하시면 좋겠습니다. 5분만 시간내셔서 읽어보시면 판단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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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는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한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 저축 지원 상품이고 5년동안 매월 70만원을 적금하게 되면 최대 6%의 이자 혜택을 받게 되고 약 5천만원 정도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되는겁니다. 무엇보다 비과세 혜택이라는 점이 일반 적금 상품과 비교하면 거의 7~8%의 이자를 받는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납입 방식은 자유적립식 예금 유형이라서 0~70만원까지의 금액을 1천원 단위로 자유롭게 납입하시면 됩니다. (가입 이후 0원을 납입하더라도 가입기간 내에는 유지가 됩니다.)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청년도약계좌 상품명에 맞게 나이 제한부터 있습니다. 나이는 19세부터 시작하여 병역복무기간 6년을 제외 인정해준다고 하니 사실상 40세까지 가능하게 되겠네요. 개인소득의 경우 직전년도 기준으로 확인이 되고 만약 직전년도의 소득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전전년도의 소득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가구원 수에 따른 기준 중위소득이라는 말은 가족 전체의 소득을 말하는 겁니다. 주민등록표 등본상에 포함된 가구원 전체의 소득이 180% 이하여야 된다는 말입니다. 편하게 아래 표를 참고하셔서 인당 중위소득을 따져보시면 되겠습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연금소득, 퇴직소득 등의 합이 공제되는 세액의 2,000만원이 넘으면 발생하는 것인데 보통은 본인이 모르시는 경우 과세 대상이 아니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청년도약계좌의 한도는 본인 개인소득에 따른 기준으로 나뉘어지는데 2,400만원 이하~7,500만원 이하로 구분하고 본인이 매월 납입하는 금액은 40만원~70만원까지로 구분합니다. 소득이 2,400만원 이하에 매월 70만원을 납입하게 되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최대의 6.0%의 이자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소득 6,000만원 까지는 정부기여금 즉, 본인이 납입하는 금액에 정부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금액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 소득이 6,000만원 초과 7,500만원 이하의 구간에 해당하시면 정부기여금이 발생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충분히 도움이 되는 상품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앞서 소개한 최대 6%의 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서 소득이 2,400만원이 이하 기준에 해당되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조건입니다. 위에 보시는 금리 기준은 청년도약계좌를 시행하고 있는 11개 은행 중에서 대표적인 6개의 은행만 가지고 왔습니다. 기본금리가 4.5%부터 적용받을 수 있고, 중복되는 우대금리를 통해 1.0%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득우대금리(2,400만원 이하)로 추가 0.5%를 더 받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정리하자면 기준금리와 중복가능한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평균적으로 5.5% 까지는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 금리의 기간이 나뉘어져 있어 3년은 고정금리, 이 후에 2년은 변동금리로 적용이 됩니다.
그렇다면 청년도약계좌는 좋은 점만 있는 것 같은데, 무조건 가입해야 하는건가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입기간인데요. 신청조건에서 말씀드린대로 19세~34세의 나이에는 여러분도 아주 잘 아시다시피 목돈이 들어갈 상황이 아주 많다는 겁니다. 여행, 내집마련, 대학원진학, 결혼 등의 일들이 일어나는 시기죠. 그래서 가입기간 안에 중도해지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정부에서는 이를 어느정도는 감안해서 임의중도해지와 특별중도해지로 구분을 해줍니다.
특별한 사유 없이 임의로 중도해지한 경우에는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이 적용 불가합니다.
그럼 정부에서 인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어떤 것인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입자의 사망·해외이주, 가입자의 퇴직, 사업장의 폐업, 천재지변, 장기치료가 필요한 질병, 생애최초 주택구입의 사유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들이 아니므로 해당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고려해볼 것은 생애최초 주택구입입니다. 많은 분들이 해당할 수 있는 조건으로 생각되고, 가입 후 상품을 유지해오다가 5년 만기가 되지 않아도 생애최초로 주택구입을 하신다고 하면 혜택을 모두 받은 상태로 해지하실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임의중도해지, 특별중도해지 모두 재가입이 가능하고 총 60개월 중 유지했던 전 가입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을 채우시면 만기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여금과 우대금리는 변경 가능합니다. 다만 가입자격을 판단하는 중위소득 기준은 가입 이후의 소득 변동이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올해(23년 6월)부터 11개 은행에서 운영을 개시했고, 취급은행의 앱(App)을 통해서 비대면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소득이 없거나 국세청을 통한 소득 금액 증명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가입이 불가합니다.
가구당 계좌 개설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각각 가입 가능합니다. (본인과 배우자 등 동시 가입 가능)
23년 7월 이후 신정자의 경우, 22년 소득을 기준으로 가입여부가 확인됩니다. 22년 소득이 없거나 총급여 7,500만원 또는 종합소득 6,300만원 초과인 경우이며, 자세한 소득금액은 국세청 소득금액증명서(22년도) 내역을 확인바랍니다. (23년도 소득만 있으신 분은 24년 7월 이후에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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