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수성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구광역시는 수성구를 포함한 8개의 구를 가진 대규모 지방 광역시입니다. 규모와 위상은 수도권을 제외하면 부산 다음으로 대구를 뽑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대구광역시 수성구는 대구 안에서도 상당히 선호가 되는 지역이고 약간의 과장을 보태면 서울의 입지와도 비교가 될만한 곳입니다. 바로 특별한 입지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그것이 어떤 요소의 입지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광역시 입지 이해
대구광역시 인구
대구광역시의 인구는 237만명으로 수도권(서울/인천/경기도)을 제외한 5대 광역시들 중 2위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 331만, 인천 298만, 광주 142만, 대전 144만 다른 광역시의 인구를 보면 대구가 얼마나 큰 도시라는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대구는 앞서 말씀드린 것 같이 대구광역시 수성구를 포함한 8개 구로 이루어져 있어 달서구, 북구, 수성구, 동구, 달성군, 서구, 남구, 중구의 순으로 인구 순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별 인구 분포 데이터를 보면 달서구, 북구, 수성구에 집중되어 있고 그 만큼 대구 지역 주민들은 이 3개구 중에 살고 싶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겠습니다.
대구광역시 직장
다음은 대구의 직장 규모를 살펴보겠습니다. 전체 종사자 수는 100만이 넘고, 사업체 수는 30만에 가깝습니다. 그 중에서도 500인 이상의 대기업의 수는 1,000인 이상의 대기업 수를 포함해서 64개를 가지고 있네요. 지난 입지편의 청주는 43개, 광주는 50개를 소개했었고 그 보다 많은 대구는 64개가 있다고 합니다. 광주의 인구와 거의 100만 정도가 차이나는 것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숫자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구광역시 학군
서론 부분에서 대구의 특별한 입지 요소를 언급했는데 바로 이 학군 때문입니다. 대구의 학구열은 수도권과도 견줄만한 수준이고 특히 대구광역시 수성구의 수준을 보시면 왜 그런지 알 것 같습니다. 중학교의 학업 성취도 평가를 보면 5개 학교를 제외한 18개의 학교가 85% 이상의 성취도 수준을 가지고 90% 이상의 성취도 수준의 학교가 무려 8개나 됩니다. 수성구의 만촌동에 있는 학원가를 현장에서 보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더욱 과열된 학구열을 느끼실 수 있으실겁니다.
대구광역시 환경(백화점)
대구의 백화점은 총 5개가 있습니다. 동구의 신세계 백화점, 중구의 더현대 백화점, 북구의 롯데백화점, 달성군의 롯데백화점, 그리고 대구광역시 수성구의 지역 백화점인 동아백화점 순으로 대구 내에서의 매출 순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구의 신세계 백화점은 국내 5대 매출 순위로 6위를 차지하고 있고 강남, 잠실, 부산해운대 등의 쟁쟁한 곳과 비교할 정도의 대구 주민들의 소비 수준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대구광역시 공급
다음으로 공급입니다. 대구의 공급은 부동산 가격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 해도 될 정도로 과한 물량을 보이는데요. 8개구 중에서도 중구, 동구, 서구, 수성구, 달서구가 23년부터 인구 대비 적정한 입주 물량이 훌쩍 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구광역시 교통
대구의 지하철은 3개의 노선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달서구부터 동구로 이어지는 1호선(빨간 실선), 달구벌대로를 따라 달서구에서 수성구로 이어지는 대구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2호선(초록 실선), 북구에서 수성구로 이어지는 지상철인 3호선이 있다. 사람들의 유동이 많은 중심부의 중구(1호선)와 수성구(2호선)로 위주의 노선이 설정되었고 실제 매일 이용의 빈도도 일치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만큼의 촘촘한 노선이 아니기 때문에 자차의 의존도가 높은 지방광역시의 특성을 여전히 보인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이해하기
대구광역시 수성구 생활권 순위
1. 범어 & 수성
‘빌딩숲’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높은 건물에 금융권 기업들이 눈에 띄었고, 겉으로 봐도 좋아 보이는 주상복합이 정말 많았다. 그러나 조금만 눈을 돌려봐도 새로 짓고 있는 입주 예정의 공급들이 공사중인 모습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었다. 이쪽도 저쪽도 크레인, 말 그대로 ‘입주 폭탄’ 을 체감했다. 분위기 만큼은 조용하고 좋은 상권(논술학원, 영재학원, 편의시설 등)을 지녔고 부촌의 느낌이 났다.
2. 만촌 & 이천
만촌의 북쪽은 외곽의 좁은 주택들로 형성되어 카센터, 구축 상권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수성구청 기준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범어-만촌-이천은 정말 우리나라에서 손꼽힐만한 수준의 학원가로 이어져 주말의 낮시간에도 중고등학생이 대부분의 활동 지역이라는 것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구 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의 수요를 끌어들일 정도 또는 이상일 것 같다.
3. 지산 & 범물
나무위키를 보더라도 오래전의 부촌을 상징했던 지역이고, 동아백화점을 중심으로 많은 상권을 확보하고 있다. 3호선 지상철의 교통이 확보되어 괜찮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유동 인구의 연령층도 꽤 젊은 듯 했다.
4. 황금
편의시설과 상권이 전혀 형성되어 있지 않고 베드타운의 역할만 있어 보였지만 학군의 강력한 입지가 있어 꽤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5. 시지 & 신매 & 사월
거주 규모도 크게 있고, 상권도 다소 발달되어 있어 보여 실제 거주에는 불편함이 없어 보이나 수성구 안에서의 위치가 사실 경산시에 가깝다. (이전 경산시에서 수성구로 통합)
6. 중동 & 상동
수성구의 관광지인 수성못이 있어 주말에 각종 행사가 자주 열리고, 지역 주민들 역시도 산책을 하거나 저녁에는 젊은 연령층의 놀이터의 역할도 하고 있는 곳이다. 관광 및 문화 생활권의 성격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