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대비_부동산 투자 강의 : 열반스쿨 기초반 77기 2주차 강의 후기

 

안녕하세요.
진수도리입니다.

노후대비 너바나님 강의…들을때마다 진한 감동이 느껴집니다.
열기 첫 수강을 했을 때 들었던 그 강의 그대로였습니다.
어떻게 농담까지도 그대로 하실 수 있을까.
강의를 위해 엄청난 연습과 노력을 하셨다는게 놀랍습니다.

‘진실의 순간’ (초보 투자자의 현실)

지방 투자를 하고 나서 가격이 빠지면
진실의 순간에 빠진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가치를 보지 못하고 말이죠.

그 동안 가격이 너무 높았다..
인구가 줄어든다…
수 많은 악재 속에서도 내 것의 가치를 알고 있다면
단단한 마인드 장착으로 거뜬히 시장을 이겨낼 수 있을텐데
과연 나는 이런 시장을 이겨낼만큼
진실의 순간에도 내 스스로를 마주할 수 있을까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솔직히 아직은 경험도 부족하고 큰 변화는 없어서
안 그럴 것이라며 다짐해 보지만
가끔씩은 걱정을 해본 것도 사실입니다.

투자를 하기 까지의 과정을 복기해보고
그 과정에서 볼 수 있었던 가치를
자주 꺼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BM : 투자 과정 복기 및 주변 전세 물건 갯수 체크(트래킹시)

 

투자는 머리로 하는게 아니에요.

제가 예전에 강하게 깨졌던 부분입니다.

투자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제대로 된거 딱 골라사는 방법 터득하면
이거 때돈 버는거 아니야?!
??????…..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었다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투자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했고
심지어 자본주의 자체에 무지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픽(pick)’ 이 수익으로 직결된다는 생각은
머리로만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수학이나 물리 문제를 풀듯이
정답이 딱 나오길 바랬던거죠.

멘토님께서 가장 유명한 물리학자 뉴튼의 투자 실패 이야기도 해주시죠..
‘사람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다’
피터 린치 역시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죠.
‘투자자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머리가 아니라 배짱’

강의를 지속적으로 들어오면서
많은 강사님들과 튜터(선배)님들께 배워오면서
이런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사라지게 되었고
특히나 매물코칭을 받으면서 완전 사라졌습니다.

그렇다면 투자는 무엇으로 해야하는걸까요?
제 스스로에게 물어본다면 지금은
끈기와 성실함이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 역시 멘토님께서 일본의 워런버핏이라 불리우는
사와카미 아스토의 이야기를 빌려 말씀해주시죠.
‘투자는 농사꾼의 마음으로 농작물을 키우고 재배하듯 해야 한다.’

농부는 한 분야에 지긋~이 하는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제가 이 부분에 공감이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의 성향 자체가 호기심도 굉장히 많고 짧은 시간 불같이 타오르지만
지긋하게 하는 성실함이 떨어지는게 큰 약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위 내용에서와 같이 투자에서는 정말 치명적이더라고요.
오랜 기간 살아 남아야 한다는데..
빠르게 배워서, 계산 휙휙 해가지고 남들 보다
머리 더 굴려서 재빠르게 해봐야지..
이런 약삭빠른 마인드는 정말 쓰잘데가 없더라고요.

먼저 배우고 더 오래 살아남으신 분들을 저는 되게 많이 훔쳐(?)보는데요.
정~말 성실하십니다. 그리고 정~말 꾸준히 뭔가를 하시고요.

그래서 제가 생각을 좀 바꿨습니다.
책을 평생 읽어야만 부자가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부자들은 평생 책을 놓치 않는다는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어,
그럼 내가 그들처럼 해야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그게 방법이라는데… 다른 방법도 모르면서 괜히 머리 굴리지 말고
시키는대로나 제대로 해보자.

라고 생각하고 부터는 조금은 잘 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월부에서 배운 것 중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하는 것은요.

책에서만 보던 이야기,
남이 해냈던 이야기,
인생 명언으로 끝나는 이야기.

이런 생각만으로 끝났던 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방법을
배워서 해내고 있다는 거에요.

저는 강의 후기를 남기거나 독서 후기 등 느낀 점을 쓰다보면
월부 환경과 시스템에 감사하는 마음을 쓰게 됩니다.

너나위님께서 유튜브에서도 가끔 말씀하시는데
우리 나라는 어릴 때부터 경제에 대해 배우지 못해서 너무 안타깝다.
그래서 월부에서라도 가르쳐 드리려는 소명을 가지고 하신다.

이게 실제로 월부 안에서는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확신합니다.
제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생각하거든요.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결국 하루하루 책을 읽고,
복기해보면서 목실감시금부를 올리고,
후기를 쓰면서 생각을 정리해보고,
과제를 하면서 배운것(학)을, 익히고(습),
해야할 임장을 동료들과 묵묵히 해나가고,
확인해야할 가격(시세)을 누적 기록하는 것들,

이것이 진정한 투자자의 모습이더라고요.

 

비용을 지불하고 배우고 있지만
저는 그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심으로요.
위의 글처럼 제 생각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는 곳이
대한민국 또 어디에 있을까 싶습니다.
어쩌면 월부 사이비에 빠졌다 싶을 때도 있는데요.
아무렴 어떻나요.
성장하는 과정 자체가 제 스스로도 느껴지는데요.

오늘도 월부에 많은 선배님들께 진정한 감사를 느낍니다.
💕💕💕